
왼쪽부터 이정원 부산 동구보건소장, 정윤호 부산진시장 번영회장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 보건소는 부산진시장 4층 번영회 회의실에서 부산진시장 번영회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쁜 일정을 보내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방문 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동구 보건소는 간호사, 영양사 등 16명으로 구성된 팀을 통해 월 2회 부산진시장을 방문 △기초건강검사(혈당, 당뇨, 고지혈증 등) 및 상담 △금연상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치매 조기검사 및 인바디 검사 등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생업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정윤호 부산진시장 번영회 회장은 “생업에 바빠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회원들이 많은데 전문 인력이 직접 찾아와 건강 관리를 해주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발굴하고 질병 예방과 건강 수준 향상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단순한 의료 서비스를 넘어서 지역 주민 개개인의 건강 관리를 목표로 한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건강한 동구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