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설을 2주일 앞둔 8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이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3.01.0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7개 사업과 33곳의 전통시장이 선정돼 국비 19억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7개 사업에다 확보한 국비와 시비, 구비 및 자부담을 포함해 총 30억4000만원을 투자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사업은 특성화시장 육성(문화관광형, 디지털 전통시장), 노후전선정비, 화재알림시설지원, 시장경영패키지 사업 등이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가운데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화 요소를 집중 육성·지원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에 ▲부산자유시장 ▲반송큰시장 ▲하단오일상설시장이,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전통시장'에 ▲민락골목시장이 선정됐다.
특히 하단오일상설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간 8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화재알림시설 설치 및 노후전선 정비사업의 대상지로는 ▲구포축산물도매시장 ▲봉래시장 ▲남항시장이 선정됐다. 시는 이들 세 곳에 총 4억5000만원을 투입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대상지에 23곳의 전통시장과 상인연합회 부산지회가 선정됐다. 이들 대상지에 국비 7억5000만원을 투입해 공동마케팅, 시장매니저와 상인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해 9~10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국 지자체에서 응모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현장평가, 발표평가 및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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