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3일 부산 중구 보수플러스센터에서 중구청 및 국제시장 일원 상인회(국제시장, 만물의 거리, 아리랑거리, 창선상가)와 함께 국제시장의 글로벌화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협약식에는 최진봉 중구청장과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 국제시장 이상우 회장, 신찬식 회장(아리랑거리), 최한길 회장(만물의거리), 김종민 회장(창선상가) 등 국제시장 주요 일원 상가 회장단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본 협약식을 통해 부산외대는 ▲국제시장의 해외시장 개척 및 마케팅 협력, ▲국제시장 홍보영상 제작 및 광고 ▲문화관광 프로그램 개발 ▲온라인 유통 및 판매 협력 ▲국제시장 상인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등 5가지의 주요 프로그램을 전통시장에 향후 제공할 예정이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시장이 이번 협약식을 통해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층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며 국제시장 이상우 회장도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층의 기대와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인데 부산외대와 함께 협력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이번 협약식은 대학이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공헌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시에 전통시장과 연계하여 외국인 유학생의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지방대학활성화사업으로 국제시장 내 유명 떡볶이 가게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팀을 구성하여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독일 등에서 해외시장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후 보수플러스센터를 거점으로 국제시장 현장 곳곳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설명 : (좌측부터) 신찬식 상인회장(아리랑거리), 이상우 상인회장(국제시장), 최진봉 중구청장,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 최한길 상인회장(만물의거리), 김종민 상인회장(창선상가)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