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지난 25일 모라동 도시재생사업지인 모라전통시장 일원에서 ‘모라로 모여樂 모모락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어울더울 즐거운 모라’라는 주제로 체험프로그램, 놀이마당, 무대공연, 주민노래자랑, 경품이벤트, 모라전통시장 먹거리골목 등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체험프로그램은 모래내마을 공존협의체 동아리들이 직접 일일카페, 커피박공예, 목공예, 화분 만들기, 편백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투호놀이, 돌림판 돌리기 등 놀이마당과 어린이 당근마켓도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무대에서는 아우라유아댄스, 저글링공연, 청춘컵타, 퓨전국악공연, 핏팝댄스, 모래내고고장 등 공연과 주니어끼자랑대회, 주민노래자랑, 매운라면 빨리 먹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축내 내내 이어졌다. 또한, 모라동에 위치한 ㈜농심 부산공장에서 포토존을 위한 너구리 캐릭터 모형 설치와 라면, 과자 등 후원품을 지원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흥래 모래내마을 공존협의체 위원장은 “작년보다 더 많은 주민들이 찾아주셔서 축제 내내 활기가 넘쳐났다.”며 “축제를 위해 후원해주신 지역 업체 및 후원자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ho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