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서원유통 등에서 수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5일 해양수산부는 여름철에 수요가 많은 수산물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는 일정을 확정했다. 휴가철을 맞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해수부는 먼저 주요 관광지 수산시장과 전통시장 등에서 국산 수산물 구매 소비자에게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환급 행사를 개최한다. 기간은 6일부터 12일까지다. 전국의 50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부산에서는 민락회타운시장·민락어패류시장·민락씨랜드시장·민락어민활어직판장시장 등 4곳에 들르면 된다. 경남에서는 고성시장·고성공룡시장·거제고현시장·남해전통시장, 울산에서는 태화종합시장·신정시장(신정상가시장) 등이 행사장이다. 구매 금액이 3만4000원에서 6만7000원 미만이면 1만 원,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 원을 환급받는다. 소비자는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만 제시하면 된다.
18개 대형·중형 매장과 27개 온라인몰에서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여름휴가 특별전’이 열린다. 이곳에서 대중성 어종과 바다장어, 우럭, 전복, 멍게 등 국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50%가 할인된다. 서원유통의 행사 기간은 7월 30일까지다. 행사 참여 업체와 할인 품목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7월부터 시작되는 여름 휴가철에는 제철 수산물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지속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