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청과 중부소방서는 함께 14일 국제시장(젊음의거리)에서 소방출동로 확보훈련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4월 20일 발생한 국제시장 일원 화재사건 이후 처음으로 화재현장을 통과하는 훈련이며,
화재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과 초기진화를 보장하여 시민과 상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중부소방서(창선119안전센터)와 중구청(안전도시과, 교통행정과)이 참여하여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은 국제시장(젊음의거리) 상인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되었고, 특히 지역상인들 중심으로
구성된 중부소방서 창선의용소방대원 21명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국제시장은 1992년부터 현재까지 총 8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사망자 10명, 부상자 6명의 인명피해와 점포 95개, 총 99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중구청(안전도시과)은 자체 제작한 특색있는 홍보물을 매일 200장씩 한달간 시민과 상인들에게 배포하여,
소방출동로 확보와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의식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하였다.
부산 중구는 시민과 상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출동로 확보훈련을 매달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예빈 부산닷컴 기자 kyb855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