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카카오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전통시장 10곳서 본격 시작 페이지 정보 작성일 22-11-10 09:54 본문 기사내용 요약서울·경기·대전·부산·광주·제주 등 선정신영시장, 100여개 점포 중 62개 점포 카카오톡 채널 활용[서울=뉴시스] 카카오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소통을 돕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대상을 전국 전통시장 10곳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카카오 제공).2022.11.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소통을 돕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대상을 전국 전통시장 10곳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4월 카카오는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할 것이라 밝힌 뒤,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상인들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소신상인 프로젝트 내에서 진행되는 사업 중 하나로,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손잡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카카오임팩트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3일까지 전국 시장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접수 완료 후 심사 과정을 거쳐 총 10개 시장을 최종 선발했다.서울 광진구 ‘자양전통시장’, 제주시 ‘동문공설시장’, 대전 ‘신도꼼지락시장’ 등 전국의 다양한 시장들이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으며,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10월 27일에 참여를 결정한 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을 판교 본사로 초청해 프로그램 설명회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카카오는 오는 14일부터 10개 시장에서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대표적으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 소속의 ‘디지털튜터’가 시장 내 상주하며 약 7주간 온라인 고객 서비스 및 스마트 채팅 활용 방법, 카카오톡 채널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 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 외에도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 노력을 응원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교육이 끝나는 올해 연말에는 각 시장별 성과 공유 자리를 마련해 우수 사례 전파 및 우수 점포 시상식도 진행할 계획이며, 교육 종료 후에도 오픈채팅을 활용한 질의 응답 창구를 마련하는 등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속 지원도 제공한다.우리동네 단골시장 본격 시작을 앞두고 지난 8월부터 8주간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서울시 양천구 신영시장의 경우 시장 내 참여 가능 점포 70곳 중 88%에 달하는 62개 점포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으며 점포당 평균 65명, 총 4040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개설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발송된 광고메시지는 총 361회로, 점포당 평균 6회 가량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상품 홍보 및 할인 정보 등을 발송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영시장 점포들의 대표자 평균 연령이 63세임을 감안하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육심나 카카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실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디지털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며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우수한 상품과 철학이 고객과 디지털로 연결될 수 있도록 소신상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카카오는 소신상인 지원 혜택으로 지난 3분기 기준 약 2만명의 소상공인들에게 60억원 규모의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목록 이전글<부산일보> 부산 전통시장 화재 안전점검 22.11.15 다음글<연합뉴스> 부산 공공 배달앱 '동백통' 성장세…월매출 4억원대 2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