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4일과, 17~18일 3일간 서울 화양제일골목시장과 대구 서변중앙시장에서 상생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8월 소진공과 6개 공공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하여 전통시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도입과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 전통시장 활성화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활동은 협의체 구성 후 첫 활동으로 소진공은 전통시장의 특성에 따라 개별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동반·상생 사업을 연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천항만공사의 친환경 장보기 소셜미디어(SNS) 챌린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점검 및 가스누출 확인용 스프레이 배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업사이클링 에코백 제작·배포 등이 있었다.
또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음식점위생등급제 컨설팅, 친환경 세제 배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헬프데스크(키오스크)를 설치 및 디지털 교육 ▲한국철도공사의 장바구니 배포 및 시장 환경정화활동 등 각 기관별 특화된 사업 분야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전통시장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장 상인들이 ESG 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면서 “공단은 전통시장에 ESG 경영이 잘 정착되도록 앞으로도 협의체와 적극 협력하여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기관 1시장 공공기관 ESG 협의체’가 지난 14일(월) 서울 화양제일골목시장에서 단체 협업 활동을 실시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소진공을 비롯한 협의체는 올해 ESG 선도시장으로 선정된 서울 화양제일골목시장과 대구 서변중앙시장을 타 시장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협업 캠페인을 추진했다. 먼저 소진공은 시장 로고가 들어간 친환경 종이 포장테이프를 제작·배포하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과 소상공인방송 ‘yesTV’와 협업하여 시장별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며 협의체 활동 확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