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미래를 이끌 월드클래스 청년에게 3년 동안 1억 원을 지원한다. 부산 청년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 부산을 알릴 수 있도록 부산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부산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청년 인재 3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에 선발되면 3년 동안 역량 개발비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자 △부산 태생이면서 12년 이상 부산 거주 이력이 있는 자 △공고일 기준 부산 지역에 주 사업장을 두고 있는 자 중 최소 1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선발 분야는 전문가 분야, 문화·예술 분야, 이슈리더 분야로 총 3가지다. 해당 분야에서 국제·전국 단위의 대회 수상실적이 있거나 대외 활동 실적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1차로 청년을 선정하고, 마지막으로 부산시민으로 구성된 시민 평가단과 전문가 심사위원이 참여하는 공개 평가를 거쳐 최종 3인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1년 시작돼 지금까지 6명의 월드클래스 청년이 선정돼 미래 글로벌 리더를 준비 중이다.
2021년에는 사진작가 김효연 씨, 환경복원 전문 기업 창업 박재홍 씨, 패션디자이너 윤석운 씨가 부산의 미래를 이끌 월드클래스 청년에 선발됐다. 지난해는 작곡가 강현민 씨, 환경 스타트업 대표 권기백 씨, 임상 치과기공사 안종학 씨가 월드클래스 청년의 주인공이다.
참가 신청은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홈페이지나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