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허석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석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 소방관서장을 지휘선상에 근무토록 하고 화재발생 초기단계부터 우세한 소방력을 동원하는 등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귀성객과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철도역사,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등과 고지대 주택밀집지역의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등에 대하여 집중 소방순찰을 실시하여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만일의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고속도로 정체 및 산악사고 시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하여 소방헬기의 즉시 출동체계도 마련하였다.
연휴 기간 중 화재 등 재난발생 신고 및 의료 상담 신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하고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 안내를 위해 119종합상황실 내 신고 접수대를 23대에서 36대로, 접수인원을 29명에서 43명으로 운영을 강화한다.
한편, 소방본부는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9월 15일까지 약 3주간의 기간 동안 다중이용시설 144개소에 대한 119불시기동단속을 실시하여 불량사항을 조치 완료하였으며,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시설 301개소와 주거형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시설 298개소에 대해서 소방서장 현장 행정지도와 관계자 화재안전컨설팅을 병행 실시하는 등 추석 연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여느 해 보다 긴 6일간의 명절 연휴인 만큼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및 긴급 대응태세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예방 수칙 준수가 중요한 만큼 가정과 업체에서도 집을 비우기 전 또는 휴무 전 화재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