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의 전통시장이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훈풍을 불어넣는 마중물로 발돋움 한다.
고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에서 ‘공룡시장 힐링 환경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등 6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를 토대로 내부 환경 디자인과 보행로 개선 등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옥상 공간을 활용한 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침체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 보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고성시장은 내년까지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최대 10억 원을 투입해 토요장터 등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이와 함께 영오면 영오시장도 특별교부세 4억 원을 들여 새 단장을 마치고 상권 회복에 나선다.
이상근 군수는 “지속적인 국비 확보로 시대 흐름에 맞춘 특성화된 전통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