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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연말까지 연장…“예비비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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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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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5일 종료 예정이던 전국 90개 전통‧수산시장에서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예비비 추가 투입을 통해 연말까지로 보름 정도 연장된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8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수급·가격 동향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소비자 체감물가 상황 등을 점검한다.

해수부는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천일염을 물가관리품목으로 지정해 ‘물가안정대응반’을 중심으로 물가를 관리하고 있다. 박 차관은 지난달 2일 물가안정책임관으로 지정된 이후 매주 1회 이상 물가·민생 안정을 위한 현장 점검을 해오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박 차관은 고등어‧오징어‧참조기 등 최근 소비자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수산물의 수급·가격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시장을 찾은 고객과 시장 상인 등의 의견을 청취하며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다각적인 대책을 설명한다.


아울러, 박 차관은 지난달 20일부터 전국 90개 전통‧수산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도 직접 참여해 상품권 환급을 시연할 계획이다.

당초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이달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5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비비를 추가로 투입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해수부는 본 행사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해 진행한다.

한편, 해수부는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외에도 △고등어 할당관세(관세 10→0%) 1만t 추가 시행 △정부비축 오징어(1005t)·명태(3000t) 추가 방출 △정부비축 천일염 최대 1만t 공급 △수산물 할인행사(최대 60%)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할인 발행(매주 목요일) 등 전방위적인 물가·민생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 차관은 “그간 현장을 다니면서 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대한 상인 분들과 소비자 분들의 반응은 이 행사가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며 “이번에 예비비도 추가로 투입되는 만큼 연말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이 외에도 해수부가 추진하는 물가·민생 안정 대책들이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효과로 나타나도록 직접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