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오일상설시장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은 지난 9월과 10월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위치한 하단오일상설시장에서 2023 동행축제 어린이 장보기 & 김장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전통시장 동행축제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대형유통사,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다 함께 힘을 합쳐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비축제이다.
해당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진흥공단 부산광역시 사하구가 주최하고 하단오일상설시장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사업단장 민상운)이 주관하였으며, 호돌유치원, 참사랑유치원 등에 재학 중인 어린이들 100명이 넘게 참여했다.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채소, 야채, 과일 등 부모님 심부름과 추억의 간식 등 간식거리 등을 직접 구매함으로써 장보기 체험과 거스름돈을 계산하고, 직접 에누리하며 경제원리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 좋은 체험학습의 장이 됐다.
이 외에도 마을 해설사와 함께하며 우리 시장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영수증 인증을 통해 룰렛 돌리기 기회를 부여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온누리 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10월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시장에서 배추, 양념거리 등을 장을 본 후 어린이 김장 체험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시간가는 줄 몰랐다. 직접 물건도 사고 김장도 해봐서 재밌고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단오일상설시장에서 점포를 운영 중인 한 상인은 “평소 시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어린이들이 방문하니 시장에 활력이 도는 것 같아 좋았다. 앞으로도 종종 이런 행사를 꾸준하게 진행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해당 행사를 주관한 사업단장은 “전통시장은 오랜 역사를 지닌, 일종의 로컬 문화 콘텐츠로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 중이다”라고 말했다.